잉글랜드의 스타커플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3번째 아들 `크루즈'를 얻었다. 임신 중이던 빅토리아 베컴(31)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베컴은(30) 병원 밖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크루즈란 이름의 아이를 얻었다"며 "아이가 너무 이쁘다. 형인 브루클린(5)과 로미오(2)도 정말 기뻐한다"고 밝혔다. 산모와 아이에 대한 자세한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베컴의 대변인은 베컴이 21일 직접 3번째 아들 출산에 관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영국 언론들 사이에서는 베컴 부부의 셋째 아이가 오는 3월 초에 태어날 것이란 예측이 무성했었다. 한편 지난 2003년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베컴은 지난해 4월 개인 비서인 레베카 루스와의 염문설로 한때 부부 생활이 파경위기까지 치달을 뻔 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