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1일 전 애인이 사는 집에몰래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치고 애완견을 목졸라 죽인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등)로김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5일 오전 2시 19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사는 전 애인 김모(22.여)씨 집 1층 단독주택 화장실 창문을 통해 들어가 방안에 있던 14K금반지와 휴대폰 등 시가 94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금품을 훔친 뒤 집을 나오려다 계속 짖어대는 애완견을 목을 졸라 죽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5개월간 사귀었던 전 애인이 최근 만나주지 않자 이날 김씨를보러 집을 찾았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몰래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j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