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실적주 갈아타고 상승장 즐길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전병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수급은 재료에 우선한다는 말이 있지만,요즘 장세는 수급도 좋고 재료도 좋다.
바닥을 친 금리 때문에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주일간 고객예탁금이 1조원 이상 늘었다.
글로벌 유동성도 넘쳐나 15억달러 이상의 돈이 아시아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
선진국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치고,내수경기도 바닥을 탈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네자릿수 지수는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다.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아직 경기는 바닥에 있어 과거와 같은 경기피크시 나타났던 버블의 기미도 없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소비가 줄어드는 순간부터 주가가 하락했고 소비가 늘어날 땐 주가도 급상승했다.
한국은 이제 소비회복의 초입기에 들어섰다.
최근의 주가급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머뭇거릴게 아니다.
밸류에이션을 봐야한다.
10%대 금리에서도 PER가 두자릿수였는데,지금은 한자릿수 금리대에서도 아직 PER가 한자릿수대다.
엄청나게 개선된 기업의 자본비용을 감안하면 투하자본의 수익성이 그대로 유지된다 해도 밸류에이션은 더 높아져야 한다.
지금은 주가의 제자리 찾기가 진행되는 단계다.
미수금 급증의 영향을 받을 코스닥주에서,차익매수와 기관의 수급개선에 수혜를 볼 거래소 실적주로 갈아타고 대세상승을 즐길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