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G전선 부회장이 중국 우시(無錫)시의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구 부회장은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양웨이저 우시 시위원회 서기로부터 투자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상패인 '두견화상'과 '황금열쇠'를 받았다. 양 서기는 "구 부회장이 우시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기로 했다"면서 "우시시의 명예시민이 된 외국기업 CEO는 1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양 서기에게 LS그룹 출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도 우시와 투자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