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캐번디쉬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설립한 캐번디쉬 KAIST 공동연구협력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생물 물리학 분야에서 서울산업대 윤길원 교수가 이달 중 캐번디쉬연구소에서 '혈액세포 및 분자측정을 통한 건강진단에 관한 연구'에 들어간다. 스핀전자학 분야에서는 KAIST 정종률 박사가 3월부터 1년간 캐번디쉬연구소에서 '자성체에서의 스핀동력악 및 스핀기능 소자응용' 등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노 전자학과 광전자학 분야에서 3월 중 선발되는 신진 연구원 3명도 캐번디쉬연구소에 장기파견돼 공동연구에 나선다. 신진 연구원 선발을 위한 원서는 3월5일까지 접수한다. 이 공동연구협력센터는 KAIST가 물리분야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28명에 이르는 노벨상을 배출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캐번디쉬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