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21일 윤태수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조간부 4명을 폭력 등의 혐의로 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윤 위원장 등이 지난 18일 1백8주년 기념행사 때 행사진행을 방해하고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 폭력을 휘둘러 업무방해,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흥 노조는 이날 서울과 경인지역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위적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를 여는 등 반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