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살빼는약 마약성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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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나 감기약 등 일부 중국산 의약품에 마약성분이 들어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중국에서 입국하는 관광객 중 '살빼는 약'으로 알려진 분불랍명편과 분미림편,섬수,상주청,칠선감비교환,패씨감비요환,건미소감비요환,안비납동편과 감기약인 복방감초편,진통제인 거통편(去痛片) 등을 사오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거통편은 2003년 22건(4만7천3백28정)과 지난해 57건(9만5천6백41정)이 적발됐으며,복방감초편은 2003년 1백46건(18만9천3정)과 작년 45건(8만2천1백83정)이 적발됐다. 거통편은 마약 성분인 페노바비탈이 함유돼 계속 복용할 경우 불면증 우울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약을 끊으면 금단현상도 생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