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 디지털 방송의 전 채널에 대한 안내 기능을 갖춘 DLP(Digital Light Process) TV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디지털 방송 안내 기능인 EPG(Electronic Program Guide)를 채용,인터넷이나 신문 검색 없이도 5초 이내에 전 채널의 방송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PG는 방송을 시청하면서 채널별 디지털 방송 안내가 제공되는 차세대 기능으로 기존에는 시청 중인 방송에 대한 정보 안내만 가능했었다. 이 제품은 디지털 TV 일체형 제품으로 셋톱 박스 없이 DLP TV만으로 디지털 방송을 즐길 수 있으며 2개의 디지털 튜너를 탑재,디지털 방송을 2개 화면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두께와 무게도 줄여 50인치 제품 기준 두께는 3백50㎜,무게는 33㎏이다. 가격은 △46인치 3백60만원 △50인치 3백90만원 △56인치 4백70만원 △62인치 5백40만원으로 책정됐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