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1일 온라인 증권사 키움닷컴에 대해 "증시 활황으로 개인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데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새로 내고 적정주가로 9천7백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손현호 선임연구원은 "거래대금 증가로 2005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 순이익이 전년보다 66.5%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지난해 11월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온라인 신용거래가 활성화되고 △수수료 및 차별화된 고객층을 확보한 점 등도 실적 호전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신용거래는 다른 증권사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기존 오프라인 신용거래에 비해 편리,성장 잠재력이 크고 개인 거래대금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5백20원(7.78%) 오른 7천2백원에 마감돼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