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지난해 3백65억원의 순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8백98억원으로 전년보다 49.7% 늘었고,영업이익은 4백13억원으로 1백72.2% 증가했다. 회사측은 "신규 수주액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으며,원가율 하락과 영업외비용 감소로 이익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주당 2백50원을 배당키로 했다. ◆한국내화=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7.7% 증가한 4백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27억원,순이익은 58.5% 확대된 19억원에 달했다. 지분법 평가이익 발생이 이익 증가 주요인으로 꼽혔다. ◆환인제약=작년 매출액이 6백21억원으로 전년보다 15.5% 증가했고,순이익은 1백6억원으로 38.7% 늘었다. 영업이익은 1백48억원으로 19.4% 증가했다. 회사측은 전년과 같은 주당 2백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대림요업=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비 29.6% 증가한 9백54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순이익은 18억원으로 44.7% 줄었다. 영업이익도 11.2% 감소한 96억원에 그쳤다. 회사측은 위생도기 판매 호조로 매출은 대폭 늘었으나 관계회사의 경영실적 악화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 및 대여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순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DSR제강=작년 순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보다 3백91.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또 매출액은 철강 수요 증가와 판매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6백62억원으로 전년보다 38.2% 늘었으며 생산성 향상에 따라 영업이익도 28억원으로 19배 뛰었다. ◆한일철강=철강 제품 가격 강세와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1백5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매출액은 24% 늘어난 1천4백3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백29.7% 증가한 1백96억원에 달했다. 회사측은 주당 1천2백5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다함이텍=지난해 매출액은 4백54억원으로 14.4%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32.0% 감소한 51억원에 그쳤다. 반면 지분법평가익이 늘어 순이익은 6.6% 증가한 65억원에 달했다. 이 회사는 주당 5백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구산업=지난해 5백10억원어치를 팔아 65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52.1%,순이익은 3백29.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3백83.6% 늘었다. 회사측은 조업 정상화와 비철금속 제품 단가인상이 실적 호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