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서울시내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료가 대폭 오른다. 서울시는 21일 "다음달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료 상한액을 '만2세 미만'은 26만4천원,'만2세'는 21만7천원,'만3세 이상'은 15만3천원으로 각각 19%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올해부터 국·공립 보육교사에 대한 인건비 지원액을 삭감함에 따라 보육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사설 어린이집의 보육료 상한액도 소폭 오른다. '만2세 미만'은 33만8천원에서 35만원,'만2세'는 27만4천원에서 28만8천원,'만3세 이상'은 17만6천원에서 19만8천원 등으로 조정됐다. 놀이방은 '만2세 이하'의 경우 36만2천원으로 동결됐고 '만3세 이상'은 21만1천원에서 22만5천원으로 조금 올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