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연구직남ㆍ여비서 모집 '안된다 ‥ 평등 채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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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신규 채용시즌을 맞아 공공기관·정부산하기관,금융업과 주요 대기업 등에 남녀 차별없는 모집·채용기준을 준수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일간지와 취업정보지·무가지 발행업체 등 26개사에 대해서는 '성차별적 모집·채용광고 판단 기준'을 제공해 구인광고시 성차별적 광고가 게재되지 않도록 협조 요청했다.
노동부가 제시한 성차별적 모집·채용광고 판단 기준은 '남성 선반공'이나 '연구직(남성)'과 같이 모집·채용시 남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등이다.
또 '여성 비서 모집'이나 '웨이트리스 모집' 등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광고도 성차별적 광고로 분류된다.
'병역 필한 남자에 한함' 같은 표현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에서 지역내 주요 기업에 대해 남녀 차별없이 근로자를 모집·채용하고 지방지 지역민방 유선방송사 등에 대해서도 구인광고시 성차별 광고가 실리지 않도록 행정 지도키로 했다.
윤기설 노동전문 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