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04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화 위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이 발견, 한은에 보고한 외화 위폐는 총 667장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외화 위폐는 2001년 189장, 2002년 286장, 2003년 544장 등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420장, 유로화가 221장 등으로 두 위폐가 전체 발견 위폐의 96%를 차지했다. 특히 달러 가운데서도 100달러 권종이 414장, 유로화에서도 100유로 권종이 220장을 차지하는 등 고액권 위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가운데는 육안으로나 국내의 구형 위폐감식기 등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초정밀 위폐(일명 슈퍼노트)도 상당수 발견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