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먼저 치고 나갔으나 아시아 소형주의 본격 랠리는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평가됐다. 22일 UBS증권은 코스닥시장이 올들어 34% 상승하고 거래소대비 23.7% 초과 수익을 기록한 반면 대만 OTC(장외시장)와 싱가포르 SESDAQ는 각각 대형주대비 PE 승수가 크게 할인된 상태라고 비교했다. UBS는 코스닥 랠리 뒤에 밸류에이션 저평가보다 위험 욕구 감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반영시킨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G7 경기선행지수 바닥 형성후 아시아 소형주가 랠리를 기록한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하반기들면서 좀 더 폭넓은 랠리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가들이 올 중반까지 G7 선행지수 저점 통과를 예측하며 경기순환주 비중을 늘려나가고 그에 따라 영업레버리지가 상대적으로 높아 경기변수 영향력이 큰 소형주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소형주 특성상 수익 변동성이 높아 안정적 자기자본수익률을 갖춘 종목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