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강정원행장은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8%를 연내 매각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행장은 오늘낮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보유중인 자사주의 절반은 해외에 절반은 국내에 매각할 원칙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76%에 달하는 상황에서 자사주가 모두 해외로 넘어갈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80%를 넘게 됨에 따라 이는 적절한 소유구조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강행장은 국민은행이 국내에서 거의 모든 자산과 수익을 내는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구민은행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대로 평가해 주지 않는 것이 답답하다 며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별도의 기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강행장은 현재로서는 증권사를 매입할 생각이 없으며 자산운용사의 역량을 늘릴 필요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기업 금융 강화 전략과 관련해 이미 상당부분의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에는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민금융전략에 대해서 강행장은 외국계 은행과 국내 일부 은행은 우량 고객을 위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민은행은 서민금융을 다진뒤 2~3년 뒤에 이들 은행과 중산층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불가피 하겠지만 이같은 경쟁에서 국민은행은 충분히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강행장은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