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내수 본격회복 신중론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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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내수 회복과 관련, 투자에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되기 전까지 본격 회복에 대한 신중론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2일 푸르덴셜 주이환 연구원은 미국 고용의 양호한 증가세와 중국 고성장 기조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계 경제의 선행지표로 대표되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속 상승했다면서 글로벌 경기 호전은 확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경기 호전이 담보된 이상 남아있는 변수는 환율과 내수 경기라면서 특히 최근 내수에 대한 희망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희망적 목소리가 소비에만 집중돼 있으며 이는 설날 위치 효과에 대한 오해로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올 1월 소비활동이 설날이 위치한 전년 1월에 비해 그다지 감소하지 않아 이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올 설날이 위치한 2월 소비활동은 1월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이므로 전년동월비 추세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확대 해석을 낳았다고 분석.
주 연구원은 소비 회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고용 개선이 계속 담보되어야 하나 고용은 결국 기업의 몫이며 기업의 활약은 투자로 확인될 수 있다고 설명.
한편 투자에 대한 긍정적 소식은 아직 부족하며 BSI가 2월 들어 상승한 정도 만이 투자 활동에 긍정적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지표도 아직 기준선을 월등히 하회하고 있어 새로이 평가하기 어려우며 결국 투자에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되기 전까지는 내수 본격 회복에 대해 신중론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