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싱가포르며,서울은 아시아에서 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일간지 명보(明報)는 22일 인력자원공사 보고서를 인용,"싱가포르가 외국인이 살기에 좋은 이유는 시민들이 영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인력자원공사가 아시아 38개 도시를 대상으로 기후와 천연재해,의료시설 교통 교육 오락 범죄율 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시민들이 영어를 구사할 수 있고 △외국인과 잘 어울리며 △도시 교통망이 뛰어나고 △범죄율이 낮아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살기에 두번째로 좋은 도시는 도쿄로 수시로 발생하는 지진 때문에 점수를 잃었으며,3위를 차지한 홍콩은 대기오염이 단점으로 꼽혔다. 이 밖에 마카오가 4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 쿠알라룸푸르와 콜롬보,타이베이 방콕 서울 베이징 등이 순서대로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