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와 가톨릭의대가 1백억원씩 모두 2백억원을 투자,2007년에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안에 '의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한다. 포항공대 유상부 이사장과 가톨릭학원 정진석 이사장은 2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포항공대 가톨릭의대 의생명공학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국내에서 2개 대학이 공동으로 투자해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생명공학연구소 초대 소장에는 포항공대 생명공학과 성영철 교수가 임명됐다. 두 대학은 이 연구소에서 △면역조절 및 치료제 개발 △생체 활성 조절제 개발 △임상진단·영상기술 개발 △의료용 로봇 개발 등 4가지 분야를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