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2일 패션내의 업체인 좋은사람들에 대해 "지난해 선보인 '예스(YES)'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에 3천1백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정현 연구원은 "작년 2월 내놓은 '예스'가 신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지난해 1백40억원에 이어 올해 2백5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19.0% 늘어난 1천2백50억원,영업이익은 56.3% 증가한 9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예스가 고수익을 내는 전문판매점에서 매출이 주로 이뤄지고,광고비용을 거의 지출하지 않아 실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2년간 내수경기 침체 여파로 늘어났던 재고자산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좋은사람들은 그동안 △제임스딘(91년) △보디가드(95년) △돈앤돈스(96년) 등의 브랜드를 선보였고 지난해 예스(YES)를 내놓았다. 이날 주가는 상한가이자 52주 신고가인 2천3백10원에 마감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