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일주일새 컨테이너선을 무더기로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2일 독일 NV사로부터 4천3백TEU급 5척(3억2천만달러),일본 오릭스로부터 2천8백24TEU급 1척(4천7백만달러)을 비롯 일주일 동안 모두 11척,6억3천만달러어치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8일에도 네덜란드 P&O 네들로이드로부터 3천4백50TEU급 컨테이너선 3척(1억7천만달러),일본 시도해운으로부터 2천8백24TEU급 컨테이너선 2척(1억 달러)을 각각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들어 중형 컨테이너선 수주실적이 31척(옵션 8척 포함,14억3천만달러)으로 늘어나 올 한해 수주목표치(25억달러)의 57%를 달성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