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91P(1.1%) 하락한 977.80으로 마감했다.코스닥은 13.78P(2.7%) 내린 494.83을 기록하며 500선을 하회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존재했던 가운데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급락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282억원과 17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1천468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2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국민은행,삼성SDI,우리금융,신한지주 등을 비롯한 대부분 대형주들이 하락했다.특히 하이닉스가 6% 이상하며 하락폭이 컸고 전일 소버린 효과로 큰 폭 올랐던 LG전자는 2.2% 내렸다. 반면 SK텔레콤,KT,KT&G,한국가스공사 등이 상승했고 S-Oil은 4% 이상 올라 눈길을 끌었다.제2의 현대모비스라는 증권사의 평가가 나온 현대하이스코는 5.3% 상승. 코스닥에서는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NHN,다음,레인콤,유일전자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그러나 CJ홈쇼핑과 LG홈쇼핑이 나란히 강보합으로 선방했고 국순당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증권사의 긍정 평가에 힘을 받은 좋은사람들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저평가 진단이 나온 토비스도 급등했다.적대적 M&A 공방이 나온 넥스콘테크는 가격제한까지 상승했다. 거래소 시장에서 233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529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7개를 비롯 213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다.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8개를 비롯 651개에 달했다. 한편 오후 3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하락한 1011.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