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택지개발지구와 소래·논현도시개발지구에 1만3천가구 규모의 '한화 타운'을 조성 중인 한화건설이 시범단지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인근의 논현지구와 소래·논현지구에서 모두 1만3천가구 규모의 한화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77만평 규모의 논현지구에서 중대형 아파트 부지 1개 블록(9백82가구)을 확보해 오는 3월4일부터 시작되는 인천시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다.


또 논현지구와 5분거리인 한화 화약공장부지 72만평을 1만2천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정지역에서 1개 회사가 1만3천가구나 되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를 독자적으로 조성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1백49만평에 이르는 논현지구와 소래·논현지구는 인천시의 신흥 인기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 지역을 명실상부한 한화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 분양하는 물량을 시범단지 형태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분양물량은 논현지구에서 민간업체가 공급하는 마지막 물량이다.


전가구가 39∼56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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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