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2일 "올해 플랜트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투자기관과 플랜트업체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한국전력이나 석유공사 등 정부투자기관들에 해외 프로젝트 개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업체들과 발전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트라(KOTRA)의 플랜트 수주 지원과 관련, 현지인 에이전트 채용, e-플랜트 입찰 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지원 기능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밖에 수출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확대,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인력 양성사업 및 해외 우수 한인 플랜트엔지니어 발굴,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추진, 벤더등록 및 기자재 B2B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종합상사, 엔지니어링사, 건설사 등 플랜트 관련 주요 기업 31개사와 한전, 석유공사, 가스공사, 수출보험공사 등 주요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