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법인세만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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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10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두면서 2조원에 가까운 법인세를 납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삼성전자의 인력 규모는 지난 96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순이익은 67배,배당 총액은 24배,법인세 납부액은 45배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2일 내놓은 '2004년 영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조1백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데 따른 법인세 비용이 2조3천3백78억원이라고 밝혔다.
법인세 비용 가운데 첨단기술보호법 수출촉진법 등에 따른 세금 감면분을 감안하더라도 최종 납부액은 2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00년 단일 기업으로는 처음 법인세 1조원 납부를 돌파했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2조원선을 넘어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