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2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됩니다. 1차 분양이 무산된 후 올들어 첫분양인만큼 관심이 모아집니다. 하지만 분양주택이 200가구에 불과하고, 강남지역도 빠져있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최진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2차 동시분양에는 3개 단지에서 272가구가 공급됩니다. (S:분양물량 85% 감소) 지난해 2차 분양에 비해 물량은 85%나 줄었고, 관심지역인 강남 단지가 없어 분양 성공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판교 대책 발표이후 부동산시장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어서 분양에 참가한 건설사들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동시분양 참가 건설사) “동시분양에 기대를 걸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124가구에 불과해 물량이 적은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주민만이 청약에 참가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김주환 스피드뱅크 팀장) “분양주택의 수가 워낙에 적다 보니 아무래도 투자수요 보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분양에서 흔히 봐왔던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금융지원도 없을 것으로 보여 청약경쟁률을 높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1차 동시분양 무산으로 두달만에 이뤄지는 이번 분양은 지난해 반복됐던 미달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