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는 2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액면가의 15%인 주당 7백5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금 6백원에 비해 25%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지주회사 설립 이후 3년간 주당 6백원씩 현금배당을 해왔다"며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조5백억원 달성 등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된 점을 반영해 배당률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2004년도 정기주주총회를 내달 30일 개최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