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네티즌은 1인당 평균 27개의 웹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사용하는 ID도 평균 7.5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오프코리아는 22일 자사가 운영하는 개인정보 보호사이트 이지스(www.egis.co.kr)에 가입한 네티즌 20만명을 대상으로 웹사이트 가입 현황과 ID 사용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평균 7.4개,여성은 8개의 각기 다른 ID를 사용하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9.77개,20대가 7.92개,30대가 6.92개,40대가 6.70개로 연령이 높을수록 사용하는 ID 종류는 적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한편 이지스에 ID를 도용당했다고 신고한 건수는 지난 1월 말까지 7만9천3백62건으로,신고자 1인당 평균 2.5회나 ID를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용 신고 유형별로는 가입한 기억이 전혀 없거나,모르는 ID로 등록돼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