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22일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단으로 '개성공단 투자환경조사단'을 구성, 이날부터 이틀간 개성공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이번 방문에서 북한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입주기업체의 생산활동 지원사업 등 개성공단 개발사업 참여방안을 논의하며 입주업체 생산현장도 시찰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사진)이 30일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이날 용 의원은 앞서 사흘간 진행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찬성표 99.49%(1568명)를 받아 대표로 선출됐다.용 의원은 이번 기본소득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앞서 용 의원은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를 두 차례 지냈다.기본소득당 최고위원으론 신지혜, 이승석, 문미정(여성 몫), 노서영(청년 몫) 후보가 당선됐다.기본소득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이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유력한 경쟁주자인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을 망가뜨리고 혼자 잘났다고 하면 우리 당이 망하는 길"이라고 30일 밝혔다.나 후보는 이날 경기 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재집권을 위해 다음 대선에서 이겨야 하는데, 필요충분조건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나 후보는 한 당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전과 4범을 왜 못 잡아넣냐"고 묻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때가 너무 아쉽다"고 한 후보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나 후보는 "이번에 단합해 대통령을 지켜야 3년 후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을 또 뽑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원희룡 후보를 향해선 "대통령을 판다"고 했고, 한동훈 후보를 향해선 "대통령과 틀어졌다"고 했다.한편, 한 후보는 이날 다른 후보들의 십자포화가 쏟아지자, "이번 당 대표 선거가 인신공격과 마타도어가 아니라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지난 총선에서 나 후보, 원 후보, 윤상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사진도 공개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70만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하자 "이것이 민심"이라고 30일 밝혔다.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청원에 동의하는 국민이 6월 30일 현재 70만명을 넘었다"며 "국회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했다면 이미 100만명을 넘겼을 것이다. 접속자가 몰려 탄핵 소추안 국민청원에 동의하려면 몇 시간씩 기다리기 일쑤다. 이것이 민심"이라고 했다.김 수석대변인은 "이 청원은 제기된 지 사흘 만에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 6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접수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며 "국민께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보다 앞서 달려가고 계신다.. 윤 대통령이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을 보고 국정 운영을 해왔다는 정황이 드러난 이후 청원 동의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민심을 받들겠다. 조만간 국민 동의 1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이는 청원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격화되면 청원인이 제기한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꼼꼼히 들여다보겠다"며 "국민의힘과 국가 권력기관들에 권고한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격노가 아니라 국민을, 성난 민심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조만간 국민의 편에 설 것인가, 윤 대통령 부부 편에 설 것인가, 선택할 순간이 온다"고 덧붙였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