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유럽 지역의 추위 엄습으로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등, 뉴욕 유가가 또 배럴당 50 달러를 넘어섰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말에 비해 배럴당 2.80 달러 상승한 51.15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본교섭을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10월 9일 극적으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10월 10일부터 부산공장의 정상 가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어서 지난 10월 1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총 투표 참여자의 50.5% 찬성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최종 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8만원 인상과 그랑 콜레오스 신차 출시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변동 PI 최대 100%(약 200만원), 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임금피크제 개선,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지급 등을 포함하고 있다.조인식으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생산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공식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누적 주문대수 2만대를 넘기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 4.2%를 달성했다.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4%대 점유율을 회복한 건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상 과정을 통해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가 한국 시장에서 확고한 믿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이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다. 총 상금 12억원으로 상금 규모가 큰 메이저급 대회다. 윤이나, 박현경 등 10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공식 후원사로 참가한 바디프랜드는 우승자 및 홀인원을 한 선수에게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파라오네오'를 증정할 예정이다. 갤러리 대상 경품으로 '팬텀로보' 제품도 제공한다.이번 대회의 협찬 제품인 파라오네오, 팬텀로보를 비롯해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순수 국내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다리 마사지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마사지해주는 제품이다. 전신을 움직여가며 코어근육을 자극하고 스트레칭하기 때문에 더 큰 안마 효과를 볼 수 있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뛰어난 기량의 선수들로 인기를 얻고 있는 KLPGA 후원을 통해 더 많은 골프 팬들에게 마사지체어 시장을 바꿔가고 있는 헬스케어로봇의 진가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가전 선도 기업으로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목표로 정하고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비 더 레전드(Be the legend)'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꾸준히 후원해왔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재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방의 등기임원 복귀를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사법리스크라고 하지만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준감위 2023 연간 보고서' 발간사에서도 이 회장의 복귀와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컨트롤타워 재건에 대해선 "위원회 내부에서도 생각이 다르고 삼성 안에서도 여러 다양한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준감위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을 만났냐는 질문엔 "준감위는 어느 정도 정착돼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지금은 이 회장이) 더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