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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환경경영] 한화‥ 경영핵심 요소로 환경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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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은 윤리경영 및 사회공헌과 함께 환경·안전·보건을 지속가능경영의 3대 핵심요소로 꼽고 있다. 한화는 이에 따라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연구개발 제조 판매 유통 폐기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환경친화형 사전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의 친환경 경영은 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91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그룹 전사 차원에서 'ECO-2000운동'을 실행했다. 이어 10년째인 지난 2000년 6월에는 환경·안전·보건경영을 주요 경영이념으로 채택하는 환경안전보건방침(ECO-YHES)을 새롭게 선포하고 '한화환경연구소'를 개소했다. 한화환경연구소는 사후처리 환경기술과 사전오염 예방을 위한 청정생산기술 진단 및 컨설팅뿐 아니라 정부 및 환경단체와도 연대,환경성과평가 등 구체적 실천방안들을 연구하고 있다. 기업부설 연구소가 시민 환경단체와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제조공정에서부터 미리 친환경 여부를 살피는 청정생산기술은 한화의 대표적 자랑거리.한화는 지난 90년대부터 석유화학 화약 기계 등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사후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제조공정에서 환경부하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이 기술을 도입했다. 한화는 또 협력업체 선정과정에서 환경 안전 및 보건 분야에 대한 사전평가를 수행,일정 기준에 이르지 못한 업체를 제외시키는 '녹색안전구매'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녹색구매제도는 기업에서 필요한 사무용구나 소모품을 구입할 때 에너지 절감 및 재활용형 제품 위주로 구입하는 제도.개인용 컴퓨터·모니터나 레이저 프린터 드럼·토너 잉크 사무용지 등이 대표적 녹색구매 대상으로,연간 40억원이 넘는 규모다. 제품구매시 뿐 아니라 생산단계에서 친환경을 따지는 녹색생산제도도 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이용하지 않고 잉크나 도료를 생산하는 수용성 수지,폐 스크랩을 전량 재이용해 생산하는 자동차 내장재,버려지는 간벌목을 이용한 조경시설물(벤치),재활용이 가능하고 소각시 다이옥신을 발생시키지 않는 TPO소재 등이 대표적 사례다. 한화그룹은 제조업종에 비해 등한시될 수 있는 유통·레저 분야에서도 환경 최우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96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던 ISO14001 환경경영체제를 이례적으로 콘도와 백화점 등 전사로 확대했다. 한화의 환경경영 기조는 주택 산업단지 콘도 골프장 등의 개발사업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건설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뿐 아니라 사람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공간 창출을 위해 녹지생태계를 보전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단지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 한화는 이처럼 앞선 환경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성장산업인 환경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00년 4월 그룹 내에 산재해 있는 환경사업부문을 통합,한화건설 내에 환경사업본부를 발족하고 각종 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2000년 12월 국내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국산 신기술 1호로 지정 받은 '유로변경형 하수 질소·인 고도처리기술'을 개발했고,이어 난분해성 폐수처리 분야에서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2004년에는 분리막을 이용한 하수고도처리 시스템인 HS-aMBR를 개발,환경부 신기술을 획득함으로써 대외적인 기술 신뢰도와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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