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리드제넥스(대표 김상웅)는 세계적 제약회사인 미국의 머크사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드제넥스는 머크사가 필요로 하는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5년간 머크사에 공급하기로 했다. 리드제넥스는 지난해에도 머크사에 30만달러어치의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공급했다. 김상웅 대표는 "올해는 머크사에 신약개발 후보물질 1백만달러어치의 수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리드제넥스는 비만 당뇨 발기부전치료제 항암제 분야의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전문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2년에 일본 스미토모 자회사인 SPI와 제휴를 맺고 일본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042)936-099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