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이 POSCO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3일 서울 정지윤 연구원은 일본 철강사의 올해 철광석 조달가격이 전년대비 71.7% 인상돼 타결된 것과 관련, 원재료 가격 인상폭 결정으로 POSCO 제품 가격 인상도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최근 동부제강과 현대하이스코 등 국내 대형 냉연 판재류 업체들이 POSCO에 앞서 내수 가격을 모두 인상한 상태로 일단 3월초 톤당 5~7만원 선의 가격 인상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모두 적용하려면 톤당 약 9만원 수준의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추정. 한편 거래소 철강 업종 평균 PER 수준의 상승으로 적정가를 27만원으로 높였다.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