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지난 수십년간 추진해온 환경경영은 교토의정서상의 배출가스감소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는 평가다. SK(주)는 지난 89년부터 그린이미지구축 등을 골자로한 "환경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2001년까지 총 5천억원을 투입하는 등 세계 일류 수준의 환경관리수준을 갖추었다. SK(주)는 또 작년 4월,회사의 안전.보건.환경 경영성과를 낱낱이 공개한 "SHE보고서"를 국내에서는 처음 발간한 바 있으며,앞으로는 격년 단위로 발행할 계획이다. SK(주)의 환경경영은 현지 공장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SK(주)는 초저유황유,LPG 등 청정연료 사용하면서 발생량 저감(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 등 3R을 통해 오염물질 "제로"(0)화를 추구하고 있다. 아울러 공장내 요소요소에 "대기오염 자동감지시스템"을 설치,24시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상태 감시체제를 구축해 놓고 있다. SK(주)가 울산시에 건설.기증키로한 울산대공원은 울산시에 맑은 공기를 가져다 주는 청정공기 제조창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올해 완공예정인 울산대공원에는 수생 생태계를 복원한 "풍요의 못"과 "자연학습장" 등이 설치돼 교육용으로도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