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물동량 2011년까지 연 9.4%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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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오는 2011년까지 연평균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양수산부는 23일 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해 '전국항만 물동량 예측'을 실시한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2003년 1천3백19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서 2011년 2천7백10만TEU로 늘어 연평균 9.4%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또 2015년 3천5백66만TEU,2020년 4천7백41만TEU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 예측치는 부산이 2003년 1천41만TEU에서 2011년 1천5백10만TEU,2020년 2천1백2만TEU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광양은 2011년 6백91만TEU로 2003년보다 무려 4.6배 늘고 2020년에는 부산의 76% 수준인 1천5백97만TEU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과 평택은 2003년 82만TEU와 15만TEU에서 2011년 2백28만TEU와 1백49만TEU로 각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