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3일 국세청장에 이주성 국세청 차장(56)을,검찰총장에 김종빈 서울고검장(58)을 각각 승진 내정했다. 또 감사원 감사위원에 김종신 감사원 사무총장(53)을,감사원 사무총장에는 오정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57)을 각각 내정했다. ▶관련기사 A38면 국세청장과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될 예정이다. '4대 권력기관'으로 꼽히는 이들 기관의 인사에는 이 후보자(부산),김 후보자(전남)의 출신지역이 많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명된 허준영 경찰청장은 대구 출신이다. ◆이 내정자 △경남 사천 △경남고 동아대 경제학과 △행시 16회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기획관리관 국세청 차장 ◆김 내정자 △전남 여수 △여수고 고려대 법대 △사시 15회 △대검 수사기획관 중앙수사부장 △대검 차장 △서울고검장 ◆김 감사위원 △대구 △대구고 영남대 △감사원장 비서실장 △감사교육원장 사무총장 ◆오 사무총장 △부산 △부산상고 △감사원 7급 공채 △감사원 공보관 특별조사국장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