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포춘지 선정 '글로벌 올스타 39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포춘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중 최상위 50대 기업을 지칭하는 "글로벌 올스타 기업(Global All-Stars)"에 39위로 진입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발표된 "글로벌 올스타 기업"은 포춘에서 선정한 각 업계 우수 기업의 CEO와 임원, 애널리스트의 설문 조사 결과를 집계하여 결정되는 순위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1, 2, 3위는 GE, 월마트, 델이 각각 차지했으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도요타 자동차가 5위, 소니가 15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이 차지한 순위 39위는 듀폰(37위), 월트 디즈니(36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세계적 기업인 미국의 엑손 모바일(41위), 독일의 지멘스(43위) 등을 제쳤습니다.
순위 선정과 관련한 특집기사에서 포춘지는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 순위에 진입한 삼성전자는 값싼 전자제품 생산업체에서 최첨단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으로 변신했다"고 삼성의 경영성과를 격찬했습니다.
또한 이 잡지는 "이건희 회장이 93년 이래 꾸준히 신경영을 실시해 왔으며, 97년 아시아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1등 전략'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