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 10명은 23일 대한생명 매각 과정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요구하는 감사청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청구안은 감사대상으로 2002년 한화컨소시엄으로의 대한생명 매각사항,대한생명 매각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충청은행 부실책임에 대한 면책결정 사항 등을 꼽았다. 의원들은 청구안에서 "대한생명의 매각 절차를 보면 불법적인 금품 로비가 있었다는 사법 당국의 발표가 있는가 하면 대한생명의 인수자인 한화컨소시엄이 과거 최대주주로 있었던 한화종합금융과 충청은행의 부실 부분에 대해 충분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