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2년간 주가가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노 대통령이 취임한 2003년 2월25일 592.25였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22일 현재 977.80으로 385.55포인트(65.1%)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424.30에서 494.83으로 16.6% 올랐다. 이 같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같은 기간 미국의 다우존스지수(34.1%)와 나스닥지수(52.7%),일본의 닛케이지수(38.7%) 등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노 대통령 집권 2년간 주가상승의 주역은 외국인으로 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 26조2천4백억원,코스닥시장에서 2조4천6백억원 등 총 28조7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국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조8천7백억원과 15조7백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은 2년 전 90조3백억원에 1백97조7천6백억원으로 급증,외국인 지분율도 32.2%에서 39.8%로 7.6%포인트 높아졌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