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NOW] "10년~30년 장기채 발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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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안 옹 푸르덴셜자산운용 사장은 23일 "한국 채권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만기가 10∼30년인 장기채권을 발행하고,현재 3년물뿐인 국채선물 상품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옹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장기채권이 없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이 3년과 5년물을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치중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옹 사장은 "올 채권금리는 경제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작년보다 어느 정도 오르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연초 이후 단기 급등은 지나친 측면이 있다"며 "시장 심리가 안정되면 금리는 현재보다 낮은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종합주가지수 1,000선 돌파여부와 관련,"실질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며 "현재의 강세장은 달러화 약세로 미국의 돈이 한국 등으로 유입되고 있어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서는 "향후 원화는 주요 경쟁통화에 비해 독자적으로 큰 폭의 강세(환율하락)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