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대한투자신탁운용이 주식 18.33% 보유로 주요주주가 됨.
△신화인터텍=LCD TV용 광학필름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16억원을 투자키로 결정.
△비트윈=파라마운트 홈엔터테인먼트코리아사와 DVD 유통권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티에스엠텍=5개업체로부터 티타늄스풀 등 64억원 어치를 수주.
△디지탈온넷=VoIP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Ai-Logix사와 국내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
"저녁 시간대 주가의 이상 흐름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30일 "자체 거래 정지 결정은 리스크가 크다"면서도 "거래소 수준의 투자자 보호책을 마련하려면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료 출신으로 금융결제원장을 지낸 그는 내년 3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열게 될 대체거래소(ATS) 개설 작업을 책임진 인물이다. 김 대표는 "투자자의 신뢰를 얻는 작업은 ATS가 지닌 숙명"이라며 "복수시장 결제 체계 핵심인 SOR(스마트오더 라우팅) 시스템과 제반 인력도 갖춰 최고의 거래 안정성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ATS 등장 배경은."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20조원이 넘고, 상장사 시가총액이 26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 단일 체제로는 자본시장의 규모와 복잡성을 감당할 수 없게 됐다. 자본시장법상 ATS 설립 근거는 2013년 이루어졌지만 이미 10년간 작업이 지체됐다.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증시 거래 규모가 현재의 반도 안 됐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증권 유통시장 경쟁 촉진을 통해 투자자들의 편익을 높일 때가 왔다."▷ATS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거래소의 3대 기능인 상장·거래·청산 중 거래 기능을 담당하는 플랫폼이다. 주식 유통만 담당하는 '미니 거래소'라고 표현이 가능하다. 한국거래소가 물론 경쟁력 있는 거래소이지만 조직이 크다 보니 변화에 상대적으로 둔감할 수 있다. ATS는 한국거래소엔 없는 장점들을 갖춰, 틈새를 메우며 경쟁할 예정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거래소를 선택해 거래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바이오주는 비만치료제 테마를 앞세워 강세를 이어갔다. 비만약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비만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후발주자들에 주목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0.86% 오른 909.04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53.50%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 중이다. 같은 기간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도 41.50% 상승했다. 미국의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를,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를 보유한 업체다. 지난해 두 회사의 주가가 비만약 시장 개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떠올랐다면, 올해는 관련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내 비만치료제 신규 처방 건수는 5만5000회 수준이었으나, 5월 말에는 20만회를 상회할 정도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위고비가 전체 시장의 54%를, 나머지를 젭바운드가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위고비 매출은 93억7700만크로네(약 1조213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젭바운드는 5억1740만달러(약 715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비만치료제가 글로벌 제약주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을 장악한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경쟁적으로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다 후발주자들도 발 빠르게 비만치료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어서다.지난 5월 일라이릴리는 53억달러를 들여 의약품 설비 투자에 나서기로 했고, 노보노디스크 역시 최근 41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
투자전문회사를 표방하는 SK스퀘어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동안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들어선 SK그룹 상장사 중 SK하이닉스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으로 떠올랐다. SK그룹이 그룹 차원의 반도체 밸류체인 시너지 강화를 강조하면서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재편도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장일 종가 오래 밑돌았는데…이젠 '10만 스퀘어'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지난 28일 주당 1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1년 전 주가에 비하면 약 123% 높다. 올들어선 주가 상승폭이 89.56%에 달한다. 2021년 말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 후 상장한 이래 지난 2월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약 26개월간 주가가 상장 당일 종가(6만6000원)를 밑돌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SK스퀘어가 지분 20.07%를 보유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주효했다. SK스퀘어는 국내 상장사 중 매출 대비 지분법손익의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 이 기업의 순자산가치(NAV) 중 80% 이상을 SK하이닉스가 차지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반전) 조짐이 본격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엔 6개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SK스퀘어 관계자는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와 함꼐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있는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여럿 있다”며 “ETF 등을 기반으로 최근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유입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전날까지 외국인은 SK스퀘어 주식을 428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가는 110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