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기획 PR 기사 입니다. > 지난 1월 중 창업이 월간 기준으로 2년 만에 5천 개를 넘어선 반면 부도법인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경기회복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신설된 법인 수는 모두 5천16개로, 지난 2003년 1월 5천4백2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 월(4천69개)보다 23.3%, 작년 12월(3천9백86개)보다 25.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부도법인 수는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 수는 2백86개로 전달(4백13개)에 비해 1백27개 줄었다. 이는 지난 2002년 2월(2백85개)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이처럼 경기회복을 낙관하는 지표들이 도출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중소기업이 '봄기운'을 느끼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내수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환율하락 등으로 수출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과 영세상인들이 여전히 몸을 움츠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이익 뿐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주도형 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암울한 시장상황을 압박 요인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지속적인 성과달성의 밑받침으로 활용하는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75년 설립된 영빈라이트 상사를 전신으로 하는 '(주)모텍스'가 바로 그런 기업이다. 계량 라벨기와 전자저울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전 세계 85개국에 자사제품을 수출하며 해외시장 점유율 25%를 기록, '작지만 강한' 기업의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금은방사형 저울과 체지방 저울, 골프채의 탄성을 체크하는 탄성저울 등 3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쏟아낸 이 회사는 강력한 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국내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지난 1981년에 설립된 '(주)근도'도 세계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혁신주도형 기업이다. 차별화 된 옥외광고용 자재 개발과 디지털 실사장비를 공급해 온 이 회사는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은 '하이테크' 한 업체다. 최근 최대 400X800dpi 해상도로 6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최고급 디지털 프린터기 '슈프라큐 3300'을 개발해 다시 한 번 단단한 기술력을 과시했다. 모텍스와 근도가 기술적인 측면에서 '혁신'을 일으켰다면, 정수기 전문 업체인 (주)한일월드는 철저한 사후관리로 서비스혁신을 일궈낸 케이스다. 프리카본 필터와 역삼투압 방식의 맴브레인 필터를 이용한 냉온정수기 '필레오'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회사는 A/S와 필터.영업 관리 등을 3원화 시키며 100%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국내의료시장에 'Digital Marketing'이란 신개념을 도입한 (주)SMED도 혁신을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병원 내 방송 컨텐츠와 시스템을 개발, 공급해 온 이 회사는 지난해 KT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개념 메디컬 전문방송 시스템인 'medi-frame'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병원의 대기공간에 주목도 높은 벽걸이 PDP TV를 설치해 환자와 고객에게 각종 의료 정보는 물론 병원을 홍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정부의 보호 울타리에 기대지 않고 기술혁신과 서비스혁신을 거듭,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당당하게 담당해 오고 있는 '작지만 강한' 혁신주도형 기업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