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한국이 일본 경제스타일을 닮아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24일 모건스탠리 앤디 시에 분석가는 아시아 경제권이 다시 환율 절상 함정에 빠져 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거대한 유동성이 이익 창출원으로 통화를 공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금융시장에 굶주린 늑대가 우글거리는 가운데 악의없는 정부 관계자 멘트에도 외환시장에서 큰 변동이 출현. 시에는 투기자들이 동아시아를 선호하는 근거로 은행대출이 우위를 점해 시장은어로 Fed 레버리지 플레이가 가능하며 유동성은 있으나 그렇다고 공략을 못할 정도로 거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아시아 정부 스스로 부동산 등을 통해 단기 부양에 매달려 정부 속내만 관찰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통념도 한 몫. 시에는 "특히 통화 강세 배경에는 잉여 저축 혹은 경상흑자가 원인이다"며"환율 함정에서 빠져 나오려면 부동산 가격을 낮추고 공급을 늘려 저축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한국의 경우 엔화대비 절하로 기업이익을 지지해왔다고 진단하고 만약 엔화보다 절상된다면 일본경제를 닮아갈 것으로 우려했다.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등 가계소비 균형점을 높여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소비를 줄인다고 경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