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나 라면 '동탄' 청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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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택정책의 실무를 총괄하는 곳이 바로 건설교통부 주택국입니다.
주택정책의 중심인 주택국의 총책임자는 '자신이 청약 1순위자'라면 현상황에서 어느곳에 청약한다고 했을까요?
서종대 건교부 신임 주택국장을 유은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판교 대안으로 '동탄'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택정책 방향타를 쥐고 있는 건교부 주택국장은 "자신이 청약1순위자라면 동탄에 청약하겠다"고 말 했습니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 "판교보다는 오히려 동탄이나... 앞으로 분양이 되겠습니다만 파주, 또 국민대단지가 좋은데 의왕, 청계지구도 생각해 볼만합니다"
정책결정자로서 수요분산의 의도도 있겠지만 재테크 조언을 부탁한 자리에서 나온 말이라 충분히 눈여겨 볼만 한 대목입니다.
서 국장은 집값안정책과는 별도로 실수요자들의 거래활성화 차원에서 실거래가신고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 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 "신고제 때문에 매물이 없어서 집을 못사게 한다, 이런 부분은 어느정도 시정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서 국장은 판교 분양 연기에 따른 청약시장 혼란과 관련해 "정부의 잦은 청약관련 정책 변경은 문제가 있고 시정 해야 될 부분"이라며 일부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 "청약제도라는 것은 국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자주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 국장은 또 초고층 재건축은 앞으로도 상업지역에서는 가능하겠지만 주거지역에서는 불허할 방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 "상업지역에 초고층이나 아파트를 짓은 것은 이론상으로 허가가 됩니다. 주거지역에다 그렇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는 '집값안정을 위해 지금은 초고층재건축을 막지만 장기적으로는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한 권도엽 건교부 차관보와는 조금 입장을 달리 하는 것이어서 향후 초고층 건축에 대한 정부정책이 주목됩니다.
서종대 주택국장과의 전체 인터뷰 내용은 오늘(24일) 오후 4시 부동산투데이에서 방송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