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주총 시즌이 다음달 말까지 이어지면서 18일에는 115개 상장사들의 주총이 예정돼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주요 주총 일정과 이슈들을 김양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주총시즌은 다음달 말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11일에 68개, 18일에는 115개 등 앞으로 모두 570개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주총의 최대 이슈는 삼성전자의 삼성카드 증자문제, SK경영진 재선임 여부, 그리고 소버린의 LG주식매입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영권 분쟁이 있는 금강고려화학과 안철수씨의 사외이사 선임건이 예정된 포스코 등이 25일 주총을 개최하고 26일에는 진로 인수 타당성과 가능성이 점검될 CJ의 주총이 예정돼 있습니다. 28일에는 삼성전자등 삼성계열사를 비롯한 23개사의 주총이 열립니다.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삼성카드 추가 증자와 지난 2000년 삼성자동차의 청산과정에서 발생한 부채처리문제 등에 대한 참여연대의 공세가 이슈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다음달 4일에는 현대자동차, 신세계, 대우조선해양 등이 예정돼 있고, 11일에는 소버린자산운용이 최태원 회장의 재선임을 저지하기 위한 의결권 행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SK와 소버린이 지난 18일 지분을 매입한 LG전자 등의 주총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 달에 두루 걸쳐 소집될 LG그룹 계열사 주총에서는 LG카드 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 18일에는 국민은행, 대한해운 등이 예정돼 있고, 25일에는 GS홀딩스와 농심홀딩스 30일에는 신한금융지주회사 등 지주사들의 주총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굵직한 이슈들이 많아 기업들은 바쁜 주총 시즌을 보낼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