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을 받은 이후 어떤 매매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증권가에선 목표가격이 상향된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류의성 기자 나와있습니다. 강세장에서 이번 주초 조정을 받았습니다.조정장세 이후 목표가가 상향된 종목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있죠? 1,000선을 앞두고 조정을 받은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들이 많습니다. 조정다운 조정이었다라는 것인데요. 일부에선 좀 더 조정을 받아야되지 않았느냐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문제는 지금부터다,조정장 이후 투자전략이 중요하다라고 말합니다. (Cg.조정장 이후 전략) 그 중에서 목표가나 투자의견이 상향된 종목을 중장기적으로 가져가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사실 그동안 지수가 급등하면서 목표가를 추월한 종목들이 속출했는데요. 최근 목표가나 투자의견이 변경된 종목이 나오면서 뒷북치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애널리스트들의 입장은 다소 다릅니다. 지수를 쫓아가는 입장에서 볼 것이 아니라,이럴 때 일수록 실적 등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유망한 종목을 중장기관점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올해 들어 목표가나 투자의견이 변경된 종목들이 많았던 거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내수회복이나 업황, 실적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부터 23일까지 삼성이나 현대 대신 동원등 대형증권사들이 내놓은 종목 리포트를 살펴봤습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가가 변경된 종목이 많은 곳은 삼성증권으로 97개 종목입니다. 1월에는 58개, 2월에는 39개 종목이 바뀌었습니다. (Cg.올해 투자의견 목표가 변경종목) 그다음은 동원증권이구요, 올해 88개 종목이 바뀌었고, 상향된 종목은 62개나 됩니다. 대우증권은 77개 종목이 조정됐고 상향된 종목은 63개였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2개 종목이 상향됐구요, LG증권은 35개, 현대증권은 31개 종목이 상향됐습니다. 올해 들어 목표가나 투자의견이 조정된 종목이 쏟아지면서, 그만큼 애널리스트들의 기업분석도 활발했음을 보여줍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들이 있습니까.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있는데요,2월들어 특히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G.삼성전자 목표가 변경) 이들 대부분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쳤고,IT경기가 빠르게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동원증권이 지난 12일 목표가를 54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한 것을 시작으로,대신증권은 21일 56만원에서 71만원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하나증권도 IT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9만원에서 60만원으로 크게 올렸습니다. 외국계증권사도 이에 가세하고 있는데요,BNP파리바증권이 21일 56만원에서 67만원으로 올린데 이어, 리만브라더스증권도 53만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CG.목표가 상향 관심종목) 그외 올해 상향된 대표적인 몇 종목만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증권은 LG필립스LCD와 우리금융지주 동화약품 SK 현대모비스가 있구요. 동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 신한지주 기아차 INI스틸 한진해운이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BNG스틸 유한양행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증권을 제시했구요 대우증권은 휴맥스 데이콤 현대하이스코 코리안리 금호전기가 있습니다. 굿모닝신한 기륭전자 대신증권 한라건설 서울반도체 SBS를,LG투자증권은 현대해상 현대미포조선 NHN 기아차 엔씨소프트를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의견도 있으면 함께 정리해주시죠. 과거와 달리 현 지수대는 내수경기회복국면이어서 최근 조정을 올해 실적호전주및 턴 어라운드 하는 기업들을 편입하는 기회로 삼으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최재식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내수회복 기대감등을 이용해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말했는데요. (CG.대신증권 조정장 이후 전략) -실적호전 턴어라운드주 선별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두산산업개발 -STX엔진, 신성이엔지, 대웅제약(3월법인) -삼성테크윈,예당, CJ인터넷, LG텔레콤, -에이스디지텍, 인지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텍, 다윈텍 올해 실적호전이 예상기업으로는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두산산업개발, STX엔진, 신성이엔지, 대웅제약(3월법인), 삼성테크윈을 제시했구요. 코스닥 종목에는 예당, CJ인터넷, LG텔레콤, 에이스디지텍, 인지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텍, 다윈텍을 꼽았습니다. 대신경제연구소에서도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기술적으로도 관심을 가져 볼만한 유망종목을 제시했는데요. CJ KTF 동국제강 웅진코웨이 동원산업 KG케미칼 코스모화학 LG생활건강 기아차 삼영 삼부토건 경남기업 진흥기업 동부한농 삼성테크윈 한섬이 있습니다. (CG.애널리스트 평가) 취재도중에 만난 애널리스트들은 외부변수가 급격히 변하고 있어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가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증권사의 기업가치 분석작업은 후행적인 성격일 띨 수 밖에 없다며,시장 상황만을 따라가기보다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목표가나 투자의견을 낸 만큼 안정적인 기업으로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상승국면에서 증권사마다 옥석가리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목표주가나 투자의견 재평가 작업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