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의 일터 大賞 받은 유니온스틸 김상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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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같이 편한 회사,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회사,사람이 존중받는 회사가 바로 우리의 기업문화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에서 24일 대기업부문 대상을 받은 유니온스틸의 김상옥 대표는 "노사간 장벽 허물기와 사람을 중시하는 인본주의 경영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그는 "보람의 일터란 누구나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뜻한다"며 "노와 사가 하나되어 보람의 일터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업은 바로 사람인데 사람은 그 기업문화에 따라 큰 사람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숨겨진 능력과 자질이 묻혀버리기도 한다"며 "유니온스틸은 개개인의 숨은 자질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창립 이래 최초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4조3교대 근무 제도를 도입하면서 우리사주제를 통한 경영참가 활동으로 투명경영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인간존중과 인재육성,21세기 장기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총이 해마다 시상하는 '보람의 일터' 수상업체는 △노사협력과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 △인적자원 개발 △산재 예방 △사회공헌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 등 6개 부문을 심사한다.
올해는 대기업 부문에서 유니온스틸을 비롯 삼정피앤에이(우수상),중견·중소기업부문에선 희성금속(대상) 대한송유관공사(우수상)가 수상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