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열회장 장남 윤도준 경희대교수 동화약품 부회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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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이 주주총회를 3개월 앞두고 윤광열 회장의 장남인 윤도준 경희대 의대 교수(53·신경정신과)를 부회장으로 전격 영입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2일 공식 취임하는 윤 부회장은 현 대표이사인 윤길준 사장의 형으로 서울고와 경희대 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희의료원 정신과 과장,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거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회사 경영권과 관련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부회장 영입으로 회사체제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신약개발에 힘을 쏟기 위해 약물분야 전문가인 윤부회장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윤사장이 2003년 9월 대표이사를 맡은 후 매출이 12%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윤 사장은 관리부문 마케팅 개발 등을 맡고 윤 부회장은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하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회장이 경영에 나서면서 원로들이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신약개발,영업강화 등을 위한 체제 개혁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