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간척지 B지구 '웰빙.레저특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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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와 현대건설이 서산간척지 B지구를 대규모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조규선 서산시장과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은 24일 서산시청에서 '서산 웰빙·레저특구 개발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산시의 행정적인 지원을 받아 오는 2010년까지 서산간척지 B지구 5백77만5천㎡(1백75만평)에 총 3천5백억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생활체육공원,웰빙단지,생태공원,간척문화공원,대중골프장 등을 갖춘 '복합 웰빙·레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는 특구지정 및 운영,각종 인허가 문제 해결,기반시설 조성 등 웰빙·레저특구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공청회를 열어 시의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4월께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조규선 시장은 "서산간척지 B지구를 웰빙·레저단지특구로 지정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현대건설과 손을 잡고 이 사업에 나서게 됐다"면서 "반드시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