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가 들어선 지 2년, 그동안 주식시장은 SK분식사태, 이라크전쟁 발발, 차이나쇼크 등 대 내외적인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등락을 거듭하며 꾸준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592 포인트에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가 1000 포인트 돌파를 앞두고 있고 65%의 상승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다우지수의 34%와 나스닥의 52%를 훨씬 웃돕니다. 외면을 받아오던 코스닥 시장도 최근 급등에 힘입어 16%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권시장의 외형과 주변자금 규모도 대폭 늘었습니다. 거래소의 시가총액은 2년전에 비해 86%, 코스닥은 14%가 증가했으며 고객예탁금은 81조원에서 현재는 100조를 넘어서 33%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주상철 대투증권 경제연구소장 내수부진 속에서도 수출 호조로 외국인들의 국내수출 위주 기업에 대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실제로 지난 2년간 국내 증권시장에서 29조원을 순매수해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비중이 32%에서 39%로 7% 포인트 높아져 외국인의 증시 영향력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향후 전망도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이윤학 LG투자증권 연구원 더디긴 하지만 내수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수급상황등을 보더라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환율 급락이 변수입니다. 2년전 1184원에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꾸준히 1천100원대를 유지하다 최근 1000원대를 위협하며 급락해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내수경기와 환율급락이라는 돌발 변수를 딛고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수 있을지 참여정부 2년을 맞 국민들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