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줄줄이 제주행 ‥ JP모건 IR에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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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이 외국계 기관이 주관하는 기업설명회(IR)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거 제주도에 집결한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강정원 국민은행장,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김승유 하나은행장,최영휘 신한지주 사장,강권석 기업은행장 등은 25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JP모건 주최의 IR행사에 참석한다.
이와 관련,시중은행 관계자는 "거물급 외국인 투자자들이 CEO 면담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60∼70%를 웃돌고 있는 만큼 주가 관리에 신경써야 할 CEO로서 빠지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보험권에서는 현대해상 동부화재 LG화재 삼성화재 등 4개사가 초청받았으나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만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피델리티 UBS 슈로더 등 15개 해외 기관투자가 위주이고 국내 투자자로는 국민연금 등 극히 일부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